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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시슬레는 명화에 관심이 커질때 자연히 이끌렸던,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화가입니다. 개성 강한 다른 화가들 작품에 비해 큰 특징없이 수수하지만 은은한듯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었습니다.
서늘하고 시원한 색채, 잔잔한 강을 머금고 있는 울렁이는 다리, 활기가 도는 하늘의 구름, 뾰족한 지붕의 저택, 특히 그것들을 고스란히 비추는 물결 묘사 또한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선명한 작품으로 소장하고 싶어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화질이 생각보다 선명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침대 곁에 조그맣게 장식해두니 정서가 차분하고 풍부해지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