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제 시리즈'가 있던 거실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고심하던 중.
밝은 그림이었으면 좋겠고, 세 아이를 키우는 걸 고려해서,
고심끝에 이중섭의 '해와 아이들'을 골랐습니다.

걸자마자 분위기가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걸 보고 완전 만족했고,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지어지는, 좀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아이들도 다들 좋아하며, 그림 속 아이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꼈답니다.

이전 '아테제 시리즈'보다 색감이 강해서 프레임이 좀 고민이 되긴 했는데요.
카톡으로 아트월 사진을 보내서 상의를 한 후, 추천해주신 프레임으로 했더니 딱!이네요.
복층구조에 '아테제 시리즈' 3개가 걸려 있던 자리라 '해와 아이들'은 20호로 주문했구요.

조명에 따라서 색감이 오묘하게 바뀌기도 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생동감이 있게, 밝게 바뀐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